결산을 닫은 뒤가 더 길다, 연말자본금 기간과 다음 해 신고 달력
연말자본금은 12월 31일 하루의 숫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달 전에 시작해 다음 해 여름까지 쓰이는 숫자입니다.
- 결산 전: 11월 2일부터 입출금이, 12월 2일부터 평균잔액이 기록됩니다
- 결산 당일: 잔액증명서를 받고 잔고를 그대로 둡니다
- 결산 뒤: 실적 신고, 법인세 신고, 재무제표 신고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 여름: 7월 말 시공능력평가 공시에 같은 숫자가 반영됩니다
한 해 관리 달력에서 연말이 차지하는 자리
면허를 유지하는 회사에게 연말결산은 한 번의 행사가 아니라 다음 해를 여는 출발점입니다.
12월 31일에 확정한 재무제표가 세무서, 협회, 시공능력평가로 차례로 넘어가며 한 해 내내 회사의 공식 숫자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말 관리는 결산 전 두 달과 결산 뒤 반년을 한 장의 달력에 놓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앞쪽은 숫자를 만드는 기간이고, 뒤쪽은 그 숫자를 신고하고 공개하는 기간입니다.
결산 전 두 달은 기록이 남는 기간입니다
12월 결산 회사라면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입출금이 진단 자료로 쓰이고, 그 가운데 12월 2일부터는 날마다의 잔액이 평균으로 계산됩니다.
예금은 이 평균과 기준일 잔액 가운데 낮은 쪽만 인정됩니다.
- 11월 1일까지:보완 자금이나 증자 납입을 끝내 둡니다
- 12월 2일 전:넣을 돈은 이때까지 들어와 있어야 평균에 온전히 잡힙니다
- 12월 한 달:큰 지출은 될 수 있으면 1월로 넘깁니다
- 12월 31일:잔액증명서를 받고 그날까지 잔고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늦게 넣은 돈이 얼마나 깎이는지는 예로 보면 분명합니다.
비어 있던 계좌에 12월 20일 1억 원을 넣으면 30일 중 12일만 머물러 평균에는 약 4천만 원만 남습니다.
결산을 닫은 뒤 이어지는 신고 일정
결산을 닫으면 같은 숫자를 들고 여러 곳에 차례로 신고합니다.
12월 결산 회사의 다음 해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시기 | 할 일 | 놓치면 생기는 일 |
|---|---|---|
| 1월과 2월 | 결산 정리, 필요하면 기업진단 | 연말 숫자가 장부로 확정되지 않습니다 |
| 2월 15일까지 | 협회에 지난해 공사실적 신고 | 시공능력평가의 실적 부분이 비게 됩니다 |
| 3월 31일까지 | 법인세 신고, 개인사업자는 5월 종합소득세 | 실태조사 때 기준 자료가 되는 결산서가 이것입니다 |
| 4월 15일까지 | 협회에 결산 재무제표 신고 | 시공능력평가의 경영상태 부분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
| 7월 말 | 시공능력평가 공시 | 입찰과 실적 홍보에 쓰이는 순위가 정해집니다 |
신고 단계에서 연말 숫자를 다시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등록관청이 자본금을 다시 볼 때도 세무서에 낸 결산서를 기준으로 삼으니,
숫자는 연말에 이미 굳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거래내역은 결산 전에 미리 정리해 둡니다
결산 뒤 진단을 받을 때 회계사나 세무사는 60일 동안의 입출금 기록을 함께 봅니다.
관리하는 쪽에서는 결산 전에 아래 항목을 미리 걸러 두면 다음 해 초 일정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 빌려서 넣은 돈:기준일 뒤 곧 갚을 돈이라면 예금으로 인정받기 어렵고 부채만 늘어납니다
- 담보로 묶인 예금:회사가 마음대로 쓸 수 없으면 계산에서 빠집니다
- 대표 계좌와 오간 돈:잔액만 맞춘 흔적은 따로 설명해야 합니다
- 공사대금과 증자 납입:계약서나 등기로 설명되니 서류만 한곳에 모아 둡니다
큰 입금마다 계약서, 세금계산서, 이체 확인서를 같은 폴더에 넣어 두는 습관이 결산 뒤 시간을 가장 많이 줄여 줍니다.
결산월이 다르면 달력 전체가 옮겨갑니다
법인의 기준일은 정관에 적힌 사업연도가 끝나는 날입니다.
6월 결산 법인이라면 6월 30일이 기준일이고,
평균잔액은 6월 1일부터, 입출금 기록은 5월 2일부터 잡힙니다.
개인사업자는 해마다 12월 31일입니다.
예전에 사업연도를 바꾼 회사라면 관리 달력도 함께 옮겨야 합니다.
습관처럼 연말에 맞춰 자금을 움직이면 실제 기준일과 어긋나니, 지금 정관부터 다시 확인해 두십시오.
모자라도 넘어가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기준에 못 미쳐도 일시적 미달로 보는 경우는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회사, 채권단 공동관리 중인 회사, 그리고 처음 등록한 날부터 1년 안에 모자란 날이 합쳐 50일 이내인 회사뿐입니다.
업종을 추가한 기존 회사는 여기에 들지 않습니다.
결국 관리의 핵심은 10월 가결산입니다.
이때 모자란 금액을 알아내야 11월 초 전에 손쓸 수 있습니다.
디에이치건설정보는 가결산 단계부터 결산 뒤 신고 일정까지 한 해 관리 달력에 맞춰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
재무제표만 보내주시면
실질자본금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부족분이 있으면 결산 전에 채울 방법을 함께 찾아 드립니다.
